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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보물 일련 번호 없어진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1.10 23:02



【서울=뉴시스】
국보와 보물 뒤에 붙던 일련번호가 없어진다. 대신 하위분류번호인 사적 제○호, 건축문화재 제○호 등이 붙는다.

'국보 1호 숭례문'은 '국보 숭례문(건축문화재 제1호)'으로, 흥인지문은 '보물 흥인지문(건축문화재 제2호)'으로 바뀐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현 문화재 지정제도는 일본제도를 차용한 1962년 문화재보호법의 영향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현 문화제 등급분류 체계에서는 건축, 동산 등 유형문화재인 보물 중에서만 국보로 승격이 가능하다. 사적, 천연기념물 등은 국보 지정이 불가능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에 등급 체계가 개선되면 창덕궁, 제주자연유산, 무령왕릉 등도 국보 지정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한국 대표 문화재의 영문 명칭도 의미를 알기 쉽게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고 있는 경복궁(Gyeongbokgung), 불국사(Bulguksa) 등의 명칭을 외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경복궁은 'The Grand Palace of Joseon Dynasty', 창덕궁은 'The Palace of Secret Garden''등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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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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