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의료장비용 큐플러스(Qplus) 솔루션'을 개발해 레이저 시술장비, 심폐소생기 등의 장비에 탑재, 시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큐플러스는 ETRI가 개발한 리눅스(공개 소프트웨어)기반의 국산 임베디드 운영체제(OS)다.
이 큐플러스를 이용한 의료장비용 솔루션은 환자 모니터링 의료장비 등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보드로, 기존 의료장비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에 비해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하드웨어 프로그램 사양 적합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의료장비에 적용하면 ▲실시간
멀티 태스킹 및 ▲그래픽 가속지원 ▲8채널 동시 샘 플링 처리 ▲실시간 성능 향상 등이 가능하다고 ETRI는 설명했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환자의 맥박, 혈압, 체온 등 기본 생체신호를 파형발생기를 통해 동시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 각각의 신호에 적합한 OS를 써야 했지만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시간 멀티 태스킹으로 동시에 파악이 가능하게 된다.
또 기존 그래픽 처리기에 가속기능을 포함, 실시간 운영체제에 적합한 그래픽 성능지원도 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장비는 환자 생체신호의 파형만 보여줬지만 파형출력화면과 청진기 소리 등 필요한 음성신호도 수신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실시간 OS 환경에서 불편하게 이뤄졌던 각종 응용개발 작업들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에스토'(Esto)를 사용, 보다 편리하고 신뢰성있는 작업도 할 수 있게 됐다.
ETRI는 정보통신부 `모바일 컨버전스 컴퓨팅을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과제 일환으로 ㈜하이버스와 공동연구로 이 의료장비용 큐플러스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제특허 출원과 함께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ETRI 임베디드SW연구단 김재명 임베디드OS연구팀장은 "이 솔루션은 심폐소생기처럼 생명의 위급성을 다루는 의료장비 등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는 이 솔루션을 오는 2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엑스포 2007'에 일반에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ETRI가 2005년 개발한 큐플러스는 그동안 정보가전 솔루션,
텔레매틱스 솔루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 솔루션 등에 사용돼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센서 네트워크 장비를 위한 소형 운영체제인 `나노큐플러스'의 소스코드가 공개됐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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