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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마약복용 의사들에 시청자 분노 “병원가기 두렵다”

뉴스엔 | 기사입력 2008.02.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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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미영 기자]
"병원가기 두렵다!"
생명을 맡겼던 의사에게 국민들은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SBS '뉴스추적'에서는 환자 성폭행과 마약투여 상태의 진찰 등 의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들의 실태를 고발했다.

실체는 충격적이고 놀라웠다. 지난해 6월 경남 통영의 한 내과에서는 의사가 수면 대장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성폭행을 위해 환자에게 전신마취제를 주사하기도 했다.

또 서울에 있는 한 병원의 남자 간호사는 하반신 마취가 풀리지 않은 환자를 성추행하는 대담한 행각까지 벌였다. 비인간적인 의사들의 만행은 성폭행 문제만이 아니었다.

1년 5개월 동안 향정신성 의약품을 맞고 진료를 하다가 유죄선고를 받았던 이 모씨는 지금도 버젓이 적발 당시 일하던 병원에서 그대로 일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마약류 의약품을 빼돌려 투약하고 임신중절수술까지 해온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도 계속 영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성폭행이나 마약복용의 의사가 다시 의사로 일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의료법상 이들은 아무 문제가 없으며 의사협회 또한 법개정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충격과 분노의 하루를 보내야 했다. 결국 이런 의사들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맡겨야 하는 약자의 입장인 국민들은 부조리한 현실과 비양심적인 의사들을 향해 분노의 외침을 울부짖었다.

이들은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다수의 국민" "의사의 본분을 잊은 사람들에게는 면허 취소가 정당"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위협받는 사항은 반드시 영구제명 시켜야 한다" "지위를 이용해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 의사들에게 정말 화가 난다" "병원가기 두렵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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