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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물 찾기 힘들더라…"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2.26 10:46



한나라당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장기간 국정공백이 불가피하다"며 총리 임명동의안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대한 통합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한승수 총리 내정자의 의혹들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는데 인준을 해 주지 않는다면 이는 총선을 의식한 정치공세형 발목잡기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재산증식과정과 자녀들의 이중국적 문제 등으로 논란이 휩싸인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도 야당이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박은경 환경부 장관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재검증을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절대농지 취득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었고, 투기도 아니었다"며 "청문회를 통해 자기 소명의 기회를 주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이해찬 총리 청문회 때에도 대부도 땅문제로 시끄러웠지만 결국 청문회를 통과했는데 이 전 총리는 되고 우리쪽은 안된다면 형평성의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북 강경론으로 통일부 장관 부적격론에 시달리는 남주홍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거 친북 좌파 경향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내정됐을 때도 청문회는 열고 부당함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안 원내대표는 "청문회를 안해도 20일이면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는데 굳이 청문회를 거부하는 야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야당이 현재 내각인선에 대한 국민의 안 좋은 여론을 길게 끌고 가기 위해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이라면 이는 잘못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너무 도덕성만 강조하다 보면 능력있는 인사를 구하기 힘든 현실을 국민 여러분이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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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김중호 기자 gabo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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