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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살' '한밤의 쿠데타'…이인제 등 공천 탈락 반발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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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2일 밤 호남지역 현역의원 30% 물갈이와 함께 충청의 이인제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기로 결정하자, 해당 의원들이 '대학살'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 고흥.보성의 신중식 의원은 13일 "기득권을 버리고 이상열, 채일병 의원 등과 함께 먼저 건너왔는데, 구 민주당에서 뒤늦게 합류한 세력에게 대학살을 당한 것"이라며 박상천 공동대표를 겨냥했다.

전북 전주 완산을의 이광철 의원은 "의정활동 평가 계수도 최상급이고 지역여론도 좋은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승복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남 해남.진도의 채일병 의원은 "아직 공식통보는 못받았지만 자신의 자료가 어떻게 계산됐는지 모르지만 억울하다. 정치를 1년 한 정치신인에게 원래 해왔던 사람들과 비교해 재단하면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 목포의 이상열 의원은 "정확한 내용을 몰라 언급하기 어렵다. 당사를 방문하기 위해 상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충남 논산의 이인제 의원측 관계자는 "간밤의 쿠데타로 저격해 암살한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인제 의원은 당의 공식 발표가 나온 뒤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포함해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반면 광주 서구을의 정동채 의원은 "당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성원한 지역구민에 감사하며 죄송하다"며 공심위 결정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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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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