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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인 "두바이는 사막 파서 운하 만든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2.04 11:09



【서울=뉴시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두바이는 사막을 파서 운하를 만들어 배를 다니게 한다는 계획도 세웠더라"며 한반도 대운하 반대 기류를 에둘러 비난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관광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두바이는 어마어마한 관광객 유치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보면 우리 관광업 인식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관광산업을 미래 성장산업, 전략사업으로 키울 대책을 세워보자"며 "과감하게 바꿀 수 있다면 바꿔서 지원해 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조세정책, 법 제도 등 여러 관점에서 재량적으로 (지원을) 생각해 나가겠다"며 "정부와 의회, 기업이 역할 분담해서 한계에 와 있는 관광산업을 일으키는데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장은 "대운하를 통해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며 "대운하로 인해 관광에 혁신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대운하에) 배를 운행하면 100만명을 유치할 수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에서 1000만명을 받을 수 있다"며 "자동차나 비행기로 가는 관광 외에 자고 갈 수도, 천천히 갈 수도 있는 새 루트 관광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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