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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담배 씹어 먹는 건 애드리브"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5.10.31 11:20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래원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김래원이 담뱃불을 혀에 비벼 끄는 장면.

뜨거운 담뱃불을 혀에 비벼 끄는 것은 악날함의 극치를 표현할 때 등장하는데, 극중 패륜아를 연기한 김래원은 심지어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다 혀에 비벼 끈다. 김래원은 이 연기를 직접 했다.

"촬영을 앞두고 좀 긴장했다. 난생 처음으로 해보는 연기였는데 첫 느낌은 뜨거운 국물을 마시는 정도의 느낌이라 안심했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이러한 연기가 큰 무리 없이 가능한 것은 담뱃불을 비벼 끄는 지점이 혀의 가운데 부분이기 때문이다. 가장 감각이 둔한 부분이라 담뱃불의 뜨거움도 생각보다는 약하게 느껴진다는 것.

이에 용기(?)를 얻은 김래원은 담배를 혀에 비벼 끈 후 그것을 바로 씹어먹는 애드리브를 펼쳤다.

그는 "담배를 끈 후 처리를 하긴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보다 야비하고 나쁘게 보일까 생각하다 즉석에서 씹어먹었다"며 웃었다.

조직의 필요에 의해 형사로 키워지는 한 패륜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11월10일 개봉한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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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