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軍체육복' 신세대 취향으로 대체>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6.11 19:01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그동안 주황색 단일 색상으로 칙칙한 느낌을 줬던 병사들의 체육복이 신세대 취향에 맞춘 기능성 운동복으로 탈바꿈한다.
육군은 오는 8월부터 훈련소에 입영하는 신병들에게 산뜻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크게 보강한 새 운동복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춘추복과 하복, 동복 등 기존 운동복은 이른바 얼룩무늬 군복 색깔의 하복 하의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황색 단일 색상인데다 디자인도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운동복은 병사들 사이에서도 군 보급품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낮은 품목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심지어 `죄수복' `떡볶이 복'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육군은 이에 따라 국내 유명 의류업체를 통해 최신 운동복 패션 흐름을 반영하고 기능성 신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운동복을 개발했다.
육군은 "하복과 춘추복은 `에어로 실버'(Aero Silver)라는 신소재를 사용, 땀 흡수와 통풍과 건조가 잘되고 땀 냄새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동복도 가벼운 방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코팅처리를 했으며 보온성을 높이면서도 땀을 배출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색상도 하복과 춘추복은 회색계열로, 동복은 진회색 계열로 바뀌었으며 특히 운동복 앞면과 뒷면에 각각 새겨진 육군 로고와 `Pride & Trust'(자부심과 믿음)라는 문구는 차량 라이트 반사기능까지 갖춰 야간 안전성을 높였다.
육군은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오는 8월부터 입대하는 신병들을 대상으로 새 운동복을 보급하는 한편, 장교들도 군내 매점 등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을 알려졌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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