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던 개를 잡아먹다니…' 이웃 폭행한 50대 입건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1.10 07:26
부산 서부 경찰서는 평소 자신이 아끼던 개를 잡아먹은 것에 격분해 이웃을 마구 때린 혐의로 50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2월 29일 새벽 4시, 서구 남부민동 자신의 집앞 골목길에서 이웃 50살 이 모 씨가 개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이씨의 얼굴과 가슴을 마구 때려, 눈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에다 우울증까지 앓아오면서 이웃이 키우는 개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친밀하게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개가 집안을 더럽히고, 많이 짖는 문제를 두고 고민해오던 중 어쩔 수 없이 잡아먹게 됐다고 진술했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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